한국 도로의 정확한 분류를 위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2020년 08월 30일 Jisho님의 일기를 기점으로 도로에 대한 확실한 번역에 대한 논의를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도로 위계에 관한

현재 오픈스트리트맵 위키의 1차 도로 라고 적힌 위키페이지를 포함 모든 도로문서는 제가 번역하여 작성한것이며 2019년부터 작성을 시작했지만 그때의 저는 한국 OSM 유저분의 의견을 모아두지않고 원문을 그대로 직역해서 작성된 것이므로2023년 현재 다시 문제점 없이 많은 유저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위키 내용을 보강할 생각입니다…!

  • 2023년 01월 30일 24시에 더 이상의 의견이 없으면 현재의 의견과 함깨 오픈스트리트맵 제단의 본고장인 영국의 기준틀을 잡아 위키에 작성할 생각입니다

1차 도로란 영국의 A시리즈인 즉 일반국도에 해당되는 94번까지의 해당합니다.

2차 도로란 영국의 B시리즈인 즉 지방도인 1139번가지의 해당하지만 완전한 의견 수립전까지의 그외 시, 군, 구의 도로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고속화도로란 70이상의 속도의 설계 및 표시되어있는 도로를 포함합니다.

[quote=“oruk09, post:1, topic:8123, full:true”]
2020년 08월 30일 Jisho님의 일기를 기점으로 도로에 대한 확실한 번역에 대한 논의를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도로 위계에 관한

현재 오픈스트리트맵 위키의 1차 도로 라고 적힌 위키페이지를 포함 모든 도로문서는 제가 번역하여 작성한것이며 2019년부터 작성을 시작했지만 그때의 저는 한국 OSM 유저분의 의견을 모아두지않고 원문을 그대로 직역해서 작성된 것이므로2023년 현재 다시 문제점 없이 많은 유저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위키 내용을 보강할 생각입니다…!

2023년 01월 30일 24시에 더 이상의 의견이 없으면 현재의 의견과 함깨 오픈스트리트맵 제단의 본고장인 영국의 기준틀을 잡아 위키에 작성할 생각입니다

1차 도로란 영국의 A시리즈인 즉 일반국도에 해당되는 94번까지의 해당합니다.

2차 도로란 영국의 B시리즈인 즉 지방도인 1139번가지의 해당하지만 완전한 의견 수립전까지의 그외 시, 군, 구의 도로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고속화도로란 70이상의 속도의 설계 및 표시되어있는 도로를 포함합니다.


도로 국도 지방도 #시도 #고속 도로 #고속도로 #national_highway #Local_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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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아주 흥미롭고 또 중요해 보이는 주제를 던져 주셔서 반갑습니다.
이전 번역이나 혹은 논의 같은 것에 대해 알 리가 없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정확히 어떤 것을, 어떻게(어떤 방향으로?) 하시려는 것인지 조금 더 풀어 주시면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서 의견도 나누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토론과 결과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

내일쯔음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중심으로 댓글에 남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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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로의 정확한 이름의 표시를 결정한다는 말은 제가 본문에서도 남겼던 “번역하여 작성한것” 을 그대로 오픈스트리트맵 위키에서 정확하게 정의를 내린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갑자기 도로를 전부 마음데로 편집해도 이게 맞나? 이게 맞는 행동으로 받아지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분들이 남기신 의견을 모두 모아서 앞으로의 혼선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예시처럼 댓글또는 작성글을 작성하고 충분한 의견이 모아진 후 최종으로 확정된 의견을 투표를 통해 위키 페이지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로와 관련된 신호등. 교차로 등의 의견도 가능하며 자료공유도 위키페이지 보강의 활용이 됩니다

나는 1차도로는 국도로 사용하여야하며 국도에는 무조건 무엇이 있어야한다 또한 고속화도로와는 별개다

모든 도로에는 신호등을 넣어야한다 또한 추후의 버스노선을 위해 정확하게 나늬어야 한다

일단 도로의 위계를 나누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OSM 지도라는 것이 사용자들에 의해 가꿔지는 지도라는 점을 주목할 때, 국도나 지방도와 같이 법적인 위계에 얽매이기보다(어차피 이런 노선들은 따로 속성을 부여하는 것 말고 Relation으로 태그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 일기에서 언급되었듯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형태로 도로의 위계를 구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도로를 분류하는 방법을 적어보자면,

  1. 먼저 motorway와 trunk는 위의 일기에 언급된 대로 구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 둘과 나머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통 흐름이 교통 시설에 의해 통제되느냐 아니냐(단속류 vs 연속류)로 구분되기 때문입니다(물론 예외도 있지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2. 이외의 도로에 대해서는, 가령 도로의 차선 수나 도로 폭, 소통량 등이 그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저는 그 중에서도 이용자들이 확인하기 쉬운 차선 수로 기준을 세워 구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기타 도로에서는 도로 폭을 기준으로 하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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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로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그런 배경지식 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도로의 기준을 이해하고 osm 기준을 이해해야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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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도로’는 '차도’와 ‘인도’ 등을 합쳐서 공식적인 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나 '도로’를 '차도’와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꽤 있어 헷갈리지 않도록 되도록 ‘길’(도로), ‘찻길’(차도) 같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길’을 편집할 때마다 기준이나 분류 지점이 또렷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 사람으로써 아주 의미있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무척 반갑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논의를 할 것을 생각해 보면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여러가지로 참으로 막막한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먼저, OSM 위키 문서에서 갈래지은 기준에 대해 알아야 수긍을 하든 비판을 하든 할 텐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OSM 위키에서 얘기하는 motorway, trunk, primary, secondary 등이 썩 와 닿지가 않습니다.
대충은 규모와 주 쓰임새를 위주로 갈래지은 것이 아닌가 짐작을 하는데, 막상 우리나라에 적용해 보면 그 기준이 명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어쩌면 마을을 중심으로 살아온 동양 혹은 농경 문화권과 달리 길을 중심으로 발달한 서양 문화권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도시에 가까운 곳은 도로가 사람 사는 규모나 경제 활동 등을 감안해서 발달하기에 그나마 덜한 것 같은데 좀 시골 지역에서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여튼, 우리나라 길(특히 찻길)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자료를 덧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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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30일 24시까지 더 이상의 의견이 없으면 현재 의견으로 작성하겠습니다 :raised_back_of_hand:

저도 다른 분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만, 논의의 지점을 조금 좁혔으면 싶은 생각입니다.
위에 잠깐 썼다시피 너무 포괄적이고 방대한 문제라 어떤 얘기를 꺼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 다른 분들도 논의가 아니더라도 의견, 생각이라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

길(도로)를 많이 편집해 보신 분들의 나름의 대안이나 의견을 기다렸으나 아무래도 논의의 너비가 너무 넓고 막연하여 다들 선뜻 나서지 못하시는 듯하여 뭐라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논의의 실마리를 풀어갈 지점을 꺼내볼까 하다가 그보다는 먼저 우리나라(대한민국) 도로 체계부터 좀 또렷히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이렇게 시작해 봅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대한민국 도로 분류 체계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그 무엇도 일반인에게는 분명치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osm이 그런 틀에 박힌 기준보다는 (쉽게 드러나서)분명하고 데이터로써 활용가능한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아래처럼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도로의 상위 분류로 고속국도(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특별시도/광역시도, 기타 시군도로 나누는 기준이 그나마 또렷하고 쉬워 보입니다.(표지판만 보면 구분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 여느 지도에서도 색깔로 그리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덧붙여 쓰임새에 따른 특수한 길 같은 것을 한국(남한) 실정에 맞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 고속도로(고속국도) : 표지판은 방패 혹은 항아리 모양. 중요한 도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의 고속교통을 위한 도로

  • 일반국도 : 파란색 바탕의 원안에 흰색 숫자가 쓰여 있다. 도로법에 의해 중요 도시, 지정 항구, 중요한 비행장, 국가산업단지 또는 관광지 등을 연결하며 고속국도와 함께 국가 기간도로망을 이루는 도로. 국도에는 사람이 걸어다닐 수 있으며, 오토바이의 운행도 허용된다.

  • 지방도 : 노란색 바탕에 청색 숫자로 쓰여 있다. 도청이나 군청 소재지로부터 고속도로 및 국도와 연결되어 전국의 도로망을 구성하게 되는 도로

  • 특별시도/광역시도 : 육각형 또는 팔각형의 흰색 바탕에 초록색 글씨로 쓰여져 있다. 특별시나 광역시의 구역에 설치된 도로. 특별시장이나 광역시장이 관리를 하게 된다. 간선 또는 보조간선 기능을 수행하는 도로로써 특별시나 광역시의 주요 도로를 이루게 된다.

  • 기타 시군도 : 각 시, 군에 따라 서로 부여방식이 다르다. 노선번호는 지정되어 있지만 노선이 짧고, 번호과다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번호를 표기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시골길 및 도로를 말하는 것이다.

    • 시군도 안에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도로 분류체계에는 속하지 않는다. 국지도는 지방도이지만, 조금 중요한 지방도로써 도로 건설비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국도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도"를 나타낸다.
    • 시군도 가운데 '자동차전용도로’가 있다.

우리나라 도로 체계를 굳이 상하위 계층 개념으로 보자면, '고속국도’가 가장 상위의 골격을 이루고 그 아래로 '일반국도’가 있고 그 아래로 '광역시도/특별시도’와 ‘지방도’(즉 격이 같음)가 있고 그 아래로 '기타 시군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OSM 위키문서에서 ‘길’ 갈래에는 motorway, trunk, primary, secondary, tertiary, residential, service 같은 여러 값이 있으나 도로의 중요도에 따른 갈래로는 motorway, trunk, primary, secondary, tertiary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motorway’는 확실히 우리나라의 고속국도(고속도로)에 들어맞을 것 같은데, 그 밖에는 우리와는 조금 받아들이는 개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애시당초 서양은 길 중심으로 발전을 해 온 데에 견줘 동양(농경 문화권?)은 마을이 있고 그것을 길이 이어주는 식으로 발전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사 쪽으로도 그러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에서도 동양(농경 문화권?)은 모여사는 마을이 중요했으나 서양은 길이 중요했고 또 길을 만들어 온 역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좀 딴 얘기입니다만, 그래서 저 역시 길이름주소의 편리함을 잘 알지만 유독 우리나라도 시골 같은 곳에서는 길이름주소가 아주 엉망입니다. 꼬불꼬불 얽혀있는 한 마을 안의 길이 모두 같은 이름이고 그렇다 보니 차례대로 있어야 할 번지가 뒤죽박죽인 곳이 많습니다.)

제가 서양의 도로 체계에 대해 잘 모르기에 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저는 과연 저 OSM 위키의 ‘길’ 항목의 분류가 서양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지(서양이라고 해서 모두 로마 문화권도 아니거니와 미국처럼 터부터 닦으면서 발전해 온 것은 아니기에…), 그리고 동양(아시아 쪽? 농경문화권?)에서도 다른 나라는 문제가 없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여튼, 그래서 이 즈음에서 한 가지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길 체계를 OSM위키문서의 길 체계에 억지로 끼워 맞출지, 아니면 약간 다른 기준을 적용해도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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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3년 03월 25일 위키에 적성된 내용은

1차 도로는 국도에 해당
2차 도로는 지방도 및 광역과 서울시도에 해당
3차 도로는 시도 및 도로

해당으로 번역 했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1차 도로 = 국도
  • 1차 도로 = 다른 부여 및
  • 2차 도로 = 지방도, 광역, 서울시도 및
  • 2차 도로 = 다른 부여 및
  • 3차 도로 = 간선 및 집선 혹은 시도 (번호 존재 여)
  • 3차 도로 = 다른 부여 및
  • 고속화도로 = 속도 60 이상이거나 특별한 시설 등의
  • 고속화도로 = 다른 부여 및

0 voters

I disagree with this tagging method.
highway=trunk neither means “expressway” , nor motorroads i.e. car-only roads that are not motorways. There’s a special tag for it, which is motorroad=yes.
For example, major A-roads in London use the tag highway=trunk despite having traffic lights and sidewalks along them,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the tagging method used in Korea.
Of course, important roads are more likely to be grade-separated, but imagine a situation where a primary road has some at-grade junctions, and the next 4 junctions are grade separated. If all the junctions connect to smaller roads, would you change the classification of the section that has grade-separated junctions to highway=trunk? That’s incorrect because only highway=motorway is intended to imply physical standards, like a fully paved surface, separated carriageways, limited access, etc. highway=trunk, on the other hand, is the most important of non-motorway roads.
I recommend the Korean OSM Community to reconsider the classification, and thank you for spending time to read this. :world_map:

Edit
Google translated to Korean, for your convenience:
이 태깅 방법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Highway=trunk는 “고속도로” 또는 motorroads, 즉 고속도로가 아닌 자동차 전용 도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한 특별한 태그가 있는데, motorroad=yes 입니다.
예를 들어 런던의 주요 A도로는 신호등과 인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highway=trunk라는 태그를 사용하는데, 이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태깅 방식과는 사뭇 다릅니다.
물론 중요한 도로는 입체 교차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1차도로에 몇 개의 평면교차로가 있고 그 다음 4개의 교차로가 입체 교차로인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모든 교차로가 더 작은 도로로 연결되는 경우, 입체교차로가 있는 구간의 분류를 Highway=trunk로 변경하시겠습니까? Highway=motorway만이 완전히 포장된 표면, 분리된 차도, 접근 제한 등과 같은 물리적 표준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Highway=trunk는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 중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 오픈스트리트맵 커뮤니티에 분류를 재고할 것을 권장합니다.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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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for taking the time to comment.
Your efforts will go a long way toward improving the quality of the discussion.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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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ly beacuse I’ve never seen a detailed Korean tagging guidelines page…
For China, it’s never lower than:
National - trunk
Provincial - primary
County - secondary
Township - tertiary
If a township highway is important to be mapped as primary then it should be:

Just in case my opinion gets accepted, will regional roads (yellow rectangles with numbers) be tagged as primary?

Edit: You should definitely change the misleading translation of highway=trunk, which actually means higher importance but not necessarily higher speed, even though their speed limits tend to be higher. (고속화도로 is downright high-speed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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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에 관한 의견을 추가적으로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부 링크

기타 참고하면 좋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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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도와 간선도로에 대하여

최근 전주시 도로를 편집하던 중, 전주의 주요 교통축을 이루는 '기린대로’는 3차도로를, 주요 간선도로도 아닌 '가리내로’는 2차도로를, 주요 도로이긴 하지만 시내교통만을 담당하는 '충경로’가 1차도로로 지정되어 있는 등 상당히 난잡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위 위키페이지를 편집의 기준으로 삼으려 보니, 도시의 도로에 대하서 규칙이 없습니다. 그래서 2가지를 제안해봅니다. 어느쪽이든 의견을 조율하여 위키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현행대로 국도, 지방도, 시군구도 구분에 맞추어 부여

이 경우, 시도의 시종점 또는 노선번호 정보를 개방하지 않는 곳이 많아 실질적으로 적용을 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지정기준, 지정방식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라, 전주시의 경우 주간선도로 뿐만이 아니라 국지도로까지 소로1-24 호선 등으로 지정되어 도로의 급을 나누는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도시계획시설인 경우 전부 시도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1-2. 도시기본계획상 간선도로(주+보조)는 2차도로로, 집산도로는 3차도로로, 기타 국지도로는 규격에 맞게 주거도로/주택가거리/골목 부여

영문 위키 기준으로, "collector road(집산도로)“를 3차도로(tertiary)로 지정할 수 있고, " major arterial roads(주간선도로)” 는 1차도로로, 보조간선도로는 덜 중요한 주간선으로 보아 2차도로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별시도가 2차도로로 구분되어 있어 주간선도로도 2차도로로 보는게 맞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제공하는 도로의 굵은 도로는 간선도로 기준으로 매핑되어 있습니다.)

#2. 비주요 도로에 대하여
이외에도, 평소 편집하면서 의문을 가지게 된 것들을 적어봅니다.

주택가거리(living_street)
living street 또는 광장의 연장처럼 공용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염두해둔 도로 입니다만, 한국에서는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 않아 적용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현재는 주거도로보다 좁은 도로에 주택가거리를 사용하겠금 되어있는데, 주택가거리 정의상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주거도로로 지정하되, 필요한 경우 너비나 인도 설치 여부를 지정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즉, 보차혼용도로 또한 주거도로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주택가거리로 구분짓진 않아 보입니다.

서비스 도로(service)
혼용을 막기 위해 ‘구내도로’ 라는 번역 명칭을 제안합니다.

보행자 도로(pedestrian)
기존의 도로가 폐쇄되거나 극히 제한적으로 차량통행이 허용되는 곳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보행자 도로 대다수가 신도시의 보행자 전용 도로에 매핑되고 있는데, 이런 도로는 자동차가 다니는 것을 원천적으로 배제하였기 때문에 보도(highway=footway)를 사용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도로는 90년대 조성된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보도블럭으로만 포장되어 차량 출입을 통제한 도로, 에버랜드 내부의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보행위주로 사용되는 도로, 연세대 주도로 처럼 건설 의도는 차도였으나 폐쇠되어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도로 등으로 지정하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미분류 도로(highway=unclassified)
농어촌도로 라는 명칭을 제안합니다. 한국어 위키 페이지와 같이, track 과 달리 관리되는 도로이면서, 마을에서 마을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만약 농로급 도로여도, 고유의 길 이름이라면 농어촌도로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골목(service=alley)
마을의 차량통행이 어려운 도로를 골목으로 간주하고 있었으나, 이도 주거도로로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필요한 경우 너비를 지정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유럽의 여러 도시국가들을 조사해봤으나, 차량 통행 불가시 보행자전용 도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면 주거 도로로 구분한 경우를 확인하였습니다. 골목의 용례는 극히 제한적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마을도로는 골목으로 하는것이 보기는 상당히 좋지만, 한국 지역만의 독자규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비교 조사를 해보면서, OSM 편집 원칙이 보기 이쁘게 만드는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조금 더 원칙대로, 한국에 실정에 맞는 원칙을 재정립 해보고자 하는게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글)
OSM 도로 위키 문서 : Ko:한국의 도로 - OpenStreetMap Wiki
시도 지정 관련 : [전주시고시제2020-31호]
도로 위계 관련 : Road hierarchy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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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의견을 개진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제 의견을 조금 덧붙이고자 합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첨부해 주신 ‘Ko:한국의 도로’ 페이지에 적힌 대로 편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기준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우선 이 글의 링크도 ‘관련 게시글’ 코멘트에 같이 달아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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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계상 완전한 의견 개진은 어렵고 중요한 부분 몇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1. living street는 한국의 보행자우선도로입니다. 2022년부터 법제화되어 지정 시행중에 있습니다. 보행자가 통행우선권을 갖는 도로로 OSM의 highway=living_street의 정의와 일치합니다. 또 주의할 점은 한국의 보행자우선도로는 정의상 별도의 인도가 없습니다.

보행자우선도로란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아니한 도로로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하여 보행자 통행이 차마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를 말합니다.(「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2조)

  1. highway=unclassified는 단지 도로 분류체계상 최하위 단계에 있는 비주거구역 도로(highway=residential이 아닌)일 뿐이지 농어촌도로가 아닙니다. 농로(highway=track)와 혼동될 여지도 있습니다. 미분류도로는 주거구역뿐만 아니라 산업시설 등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2. OSM 위키(영문)에서 service=alley 태그는 highway=service 도로 중 건물 후면 출구, 비상구, 창고 등과 이어지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유럽 도시에서도 관례상 "좁고 오래된 도로"의 의미로 태깅하고 있으나 이 역시 논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역시 이렇게 할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OSM의 데이터베이스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지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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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다른 분의 의견 개진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참고 참았던… ^^; ) 몇 가지 의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서론)첫째, 설령 미처 정리되지 못한 의견이라도 짧게라도 의견을 덧붙여 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습니다.
보다 많은 의견과 시각이 더해져야 좀더 매끄러운 결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새로운 문제 제기라면 아무래도 조금은 정리된 생각이 올라와야 겠지만, 기존 내용이나 의견에 대한 보충이나 수정이라면 채 정리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짧게 올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너무 주저하지 마시고 의견을 많이 붙여 주십사 하는 얘기입니다. ^^)

(서론)둘째, 톰톰에서 마련해 준 지난 모임에서 말씀드렸던 'OSM 체계는 상당히 아나키(Anarchy)스럽다’고 하는 제 생각에 대해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Anarchy’는 결코 무정부 혼란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정치용어도 아님을 유의해 주십시오.)
이건 나중에 따로 한번 더 정리해서 의견을 드리겠습니다만, 어쨋거나 결론은, 그래서 누구도 정리해 주거나 조정해 주거나 관리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런 역할을 누구도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이해하는 OSM 체계는 그렇습니다. 조금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면 논의하고 합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떤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내시는 분은 스스로 이전 내용과 비교하고 정리하고 체계화하고 분류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각자의 의견이 뒤섞여 정리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본론)세번째, OSM 위키에서 지금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을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데에는 꽤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덧붙이고 싶은 말이 많지만 주제가 산만해 지는 것은 막기 위해 길[도로] 체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OSM이 영국에서 시작한 만큼 OSM에서 정리하고 있는 체계가 영국 도로 체계가 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거나 그 체계가 비교적 땅이 넓고 일찍부터 도로망이 발달해 온 서양스러운 데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볼 만한 부분이 꽤 많다고 보는데 그 가운데 두어 가지는 뒤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unclassified road, 미국 등의 ‘고속도로’, alley 등)
그리고 우리나라도 당연히 정부에서 관리하는 도로 체계가 있지만 문제는 이것이 제대로 공개되어 있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요즘은 정보 공개를 위한 여러 장치들도 많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정부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많은 정보들이 보안 등의 핑계로 적극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고 정보공개 청구를 해야만 선별적으로 수동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그게 무슨 국가 보안의 값어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어떤 도로가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지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어쩌다 행정지도 같은 것에 일부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나 사용자들이 그걸 일부러 하나하나 다 찾아볼 수도 없고 그것조차도 아주 일부에만 그렇습니다.)
OSM에서 많은 것들이 공식적이고 행정적인 면에서 정의되어 있기도 해서, 정부의 분류 체계만 공개되어도 그다지 논란이 없겠지만, 이것이 공개되지 않다 보니 그것으로 OSM의 분류 기준으로 삼기가 어렵습니다.(객관적인 데이터로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비록 그것이 명쾌하다 하더라도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면 그것을 잘 모르는 분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이것을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 딜레마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나마 겉으로 봐서도 좀 분명한 기준을 따르고자 한 것이 지금의 ‘한국의 도로’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자면, OSM의 분류 원칙은 대충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OSM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 나라 바깥 혹은 비 한국어 사용자도 함께 편집하므로…
  • 전문 지식이 없어도 (웬만하면)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따라야 한다. : 누구나 규약을 숙지한 뒤 편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직관적이어야…
  • 그러면서도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은 큰 무리없이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 : 기준이 쉽고 명확해야 하는 또다른 까닭! 원칙이 아무리 훌륭하고 깔끔하더라도 새 편집자를 이해시키는 것이 어렵거나 오래 걸린다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

(덧붙여)네번째, 자신의 의견을 단순히 펼쳐놓는 것도 좋지만, 논의를 좀더 짜임새있게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출발점-이미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 등-을 두고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자칫 다른 의견에 대한 비평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전 내용이나 의견과 비교도 될 수 있고 비슷한 얘기가 계속 맴도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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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정모의 회의록입니다. 의견이 잘못 전달되었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도로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 회의였기 때문에 논리 전개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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