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네요!
역사지도가 있다는 건 들었으나 앞장서서 활동하시는 분이 이렇게 나서 주시다니…
이런 일에야 말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소모임을 하나 꾸려야 하는 건데… ^^;
덧붙여,
현재 지물이야 여러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역사지도에서 지물이 언제 생기고 언제 없어졌는지 같은 정보를 얻기는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노하우를 많이 공유해 주신다면 좀더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실 테고 (역사 지물에 관심있는)저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울러 텔레그램 OSM 한국/조선 방에도 종종 소식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osm에서는 현재의 위성사진을 보고 그냥 보이는 대로 매핑하면 되는데 ohm에서는 어떤 지물이 언제 있었는지에 정보도 필요하다보니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핑할 때 무엇을 보고 매핑하시나요? 시간대 별로 위성 사진을 보고 하시는 건가요? ohm에 들어가보니 서울이 경성이던 시절부터 매핑이 되어 있던데 이 때의 도시 모습을 매핑하기 위해 어떤 자료를 참조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댓글 오류가 자꾸 발생해서 답변이 늦었네요. OHM은 기본적으로 고지도를 바탕으로 편집합니다. OSM의 경우 아무래도 관련 지도자료는 저작권 때문에 활용하기가 어렵지만, OHM에서는 저작권이 만료된 수십년~수백년 된 고지도를 활용하므로, 그것을 기반으로 그대로 매핑하여서 편집이 수월한 편입니다.
물론 고지도만으로는 매핑할 수 없는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위성지도나 디지털지도와는 달리 종이기반의 전통적인 지도는 모든 정보를 다 담을 수 없어 생략된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또 전근대 지도는 실측의 개념이 있기 전에 만들어져서 거의 참고 수준으로만 활용해야 하는데, 조선시대 한양 지도가 대표적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현존하는 지물을 우선 생성하고 그 지물과 부지의 역사를 역추적하는 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느 지역에 어떤 지물들이 있었는지에 관한 위치 비정의 연구는 학계에서도 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웹상의 자료도 많이 공개된 편이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한국전쟁 이후 들어선 건물들은 건축물대장으로 유추할 수도 있고요.
Many thanks for all the mapping on OHM in Korea - we are looking forward to recruiting new Korean mappers in 2024 and expanding on our great foundation.
@hangukhistory has identified many great sources of information about old sites and locations. I would add newspapers, old photos, ravel maps, and others to his lists. There are many non-traditional sources of place information that may need to be used as we continue on our journey.
Mapping small history is just as important as things like big country border changes and empires. What about the restaurants you ate at as a child or your old school? Or, the same things for your parents - are those places still around? How are they rememb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