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단지 공원화에 대한 질문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지상공원화라고 내걸면서 모든 차량은 지하로 통행하게하고 있는데 만약 전체를 공원으로 할경우 반달의로 간주될까봐 문의드립니다. 단지내 특정구역에 조경이나 편의시설을 배치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어 있고 이들간에 연속을 지나게 하여 마치 하나의 큰 공원처럼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그마한 나무나 화단만 있는게 아니라 각각 테마를 가지고 조성되어 있고사이사이 의자와 벤치와 놀이터 쉼터등 편의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외부 차량들이 출입하는 구역을 제외하고 거주단지 전체를 공원으로 묶어도 무방할까요?

1 Like
  1. 아파트에 차량이 못 지나가게 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소방법에 의하여 결국엔 소방차가 갈수는 있는 도로가 조금이라도 존재합니다.
  2. 관계 기능을 이용해 공원으로 만든 다음 주거지역인 아파트단지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아파트 단지 내에 실질적으로 공원으로 기능할 만큼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면 그 해당 구역을 공원으로 매핑하되, 사람이 거주하는 아파트 건물까지 공원으로 볼 수는 없으므로 아파트 전체를 공원으로 매핑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아파트 단지 전체는 landuse=residential로 하고 공원으로 볼 수 있는 구간만 leisure=park 태그를 활용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access=* 태그를 이용하면 해당 공원이 입주자 전용인지도 표기할 수 있습니다.

3 Likes

이전분이 아파트(노란색)으로 해놓으셨는데 그위에다 공원에 해당라는 거주지부분에만 공원으로 만들면 되는거죠?

지금까지 그렇게 작업했습니만 지도가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질문드렸습니나. 사실상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공원이라해도 무방해서요

지저분해보인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도가 자세한 건 좋은 거고 단순화할지라도 올바르지 않은 태그를 사용할 수는 없겠죠.

아파트 내부는 아니지만 제가 최근에 매핑한 송상헌광장의 경우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ion: ‪송상현광장‬ (‪6994899‬) | OpenStreetMap

2 Likes

혹시 어디를 염두에 두고 계신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하도 복합적인 개념들이 뒤섞이는 일들이 많다 보니 분류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데, 보기를 들어 건물 사이에 녹지로서 존재하는 곳도 있고 실제로 건물들 사이에 공원, 정원을 꽤 크게 두는 곳도 있습니다.(호텔 같은 곳에도 공원, 정원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더 깊이 살펴봐야겠습니다만, 요즘 같은 추세라면 녹지와 공원 그리고 정원을 갈래짓는 게 꽤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금 잠깐 찾아봤는데, 이른바 '지상공원화 아파트’를 내세우는 '효천1지구중흥S클래스에코시티아파트’의 경우에는 제 생각에는 발전된 형태의 녹지이지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란다는 생각이 듭니다.(좀더 편하게 위성지도로 확인하시라고 카카오지도로 고리를 걸었습니다.)
문화권마다 '공원’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것 같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자투리 땅에 만든 ‘쌈지공원’ 같은 것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공원’은 휴식에 레저 개념이 들어가는 편이라 보는데(서구적인 개념 그리고 건축학적인 측면에서…) 단지 놀이터와 녹지가 있는 정도로 '공원’이라 하기에는 좀 모자르다는 생각입니다.(덧붙여, 레저의 개념보다 조경의 개념이 좀더 크면 ‘정원’ 쪽이 더 가까울 것 같고요… 사실 그 경계 또한 상당히 불분명합니다만…)
실제로 일부 나라에서 그런 선진적인 개념의 단지들이 있는데, 싱가포르 ‘인터레이스’(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 지상에 수영장이나 여러 종류의 휴식, 레저 시설과 공간들이 있습니다.(구글지도로 고리를 걸었으니 위성이미지보다는 거리보기로 몇 군데를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의 전통적 개념으로만 보자면 우리나라 시골에 다니다 보면(도시에도 가끔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만…) 자투리 땅에 이른바 '화단’이라고 부르는 녹지도 좀 있고 한켠에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오히려 이 쪽이 더 ‘레저’ 개념이 들어간 '공원’으로 보기가 가깝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전 세계가 이런-복합적인 개념의 지물- 추세이다 보니 이런 것도 전체저으로 논의를 좀 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와 외국의 여러 사례를 좀 살펴봤습니다만, 아파트 단지 지상을 공원화(-化)한 것을 ‘공원’(tag:leisure=park)으로 태그하는 것은 그리 알맞은 것 같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꽤 시도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좀더 발달한 녹지, 휴식 공간이지 (오롯한 개념의)공원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란 것 같고, 외국의 경우에는 공원의 개념을 갖춘 지상 공간을 가진 곳도 있지만(보기: 싱가포르의 ‘인터레이스’ 등) 여러 요소를 가진, 아파트먼트의 한 부분이지 독립적인 공원이라고 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아파트 옥상을 이용해서 휴식, 레저의 기능을 하는 곳을 두었다면 그런 것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기에 '공원’으로 태그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으면서 제대로 독립된 ‘공원’ 공간을 가진 대표적인 곳으로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외렌스탙’(Ørestad;발음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wink: 지구가 있는데, 아파드 단지 사이에 따로 공원이 있는 경우입니다.(건물 사이 공간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아예 공원 공간을 두었습니다. 구글지도, OSM)
이런 경우에는 공원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더라도 확실히 '공원’으로 태그할 만 하다 싶습니다.

덧붙여 특히 서울 같은 도심에서 건물 사이에 화단보다 좀더 큰 녹지에 '공원’을 태그한 경우도 많은데, 이것 역시 용어와 개념의 혼동에서 온 잘못 태그한 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나무와 녹지가 있고 그 사이로 산책로라 할 만한 것이 있으면 공원이다’라고 생각…?)
일상 생활에서야 이렇게도 저렇게도 부를 수 있겠지만 지리 개념을 다루는 OSM에서는 단지 '낱말’에 얽매이지 말고 개념을 잘 살펴서 정의하고 태그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처음에 송파 헬리오시티 가운데 녹지공간이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거보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경우 약2800세대 규모의 대단지라 편의시설들이 근처 지자체서 만든 중소 공원들보다 규모가 크고 시설도 다양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 생활권내의 구역만 최대한 자세하게 그리는게 목표 입니다.

우와~ 헬리오시티, 멋지네요.
찾아보니 2018년에 입주를 시작했다는데 그러면 꽤 된 곳인데도 생각 외로 꽤 멋있고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면에서 오히려 '공원’보다는 ‘정원’(tag:leisure=garden)에 가깝게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보기)
일단은 잘 판단하셔서 태그하시고, 나중에 따로 좀 논의를 해 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