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도로’는 '차도’와 ‘인도’ 등을 합쳐서 공식적인 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나 '도로’를 '차도’와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꽤 있어 헷갈리지 않도록 되도록 ‘길’(도로), ‘찻길’(차도) 같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길’을 편집할 때마다 기준이나 분류 지점이 또렷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 사람으로써 아주 의미있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무척 반갑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논의를 할 것을 생각해 보면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여러가지로 참으로 막막한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먼저, OSM 위키 문서에서 갈래지은 기준에 대해 알아야 수긍을 하든 비판을 하든 할 텐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OSM 위키에서 얘기하는 motorway, trunk, primary, secondary 등이 썩 와 닿지가 않습니다.
대충은 규모와 주 쓰임새를 위주로 갈래지은 것이 아닌가 짐작을 하는데, 막상 우리나라에 적용해 보면 그 기준이 명확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어쩌면 마을을 중심으로 살아온 동양 혹은 농경 문화권과 달리 길을 중심으로 발달한 서양 문화권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도시에 가까운 곳은 도로가 사람 사는 규모나 경제 활동 등을 감안해서 발달하기에 그나마 덜한 것 같은데 좀 시골 지역에서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여튼, 우리나라 길(특히 찻길)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자료를 덧붙이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길 체계 : https://ydastory.tistory.com/536
- 우리나라의 도로 : 대한민국의 도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도로의 종류와 구분 : https://m.blog.naver.com/mltmkr/221003379584
-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법령) :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7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