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트리트맵' 지도 누리집에서 쓸 수 있는 쓸모있는 기능

‘오픈스트리트맵’ 안에는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지도도 있고 지도와 얽힌 위키 문서도 있으며, 사랑방[community]도 있고 전체를 관리하는 재단도 있고,… 그 밖에도 여러 분야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오픈스트리트맵’이라고 하면 보통은 지도를 이르는 것이고 그 뒤에 무엇이 붙느냐에 따라 분야를 나눕니다.(가끔은 분명히 하기 위해서 ‘오픈스트리트맵 지도’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픈스트리트맵’이 ‘오픈스트리트 맵(지도)’가 아니라 그것이 그냥 하나의 홑이름씨[고유명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쓸 때도 ‘오픈 스트리트 맵’이나 ‘Open street map’이 아니라 붙여서 써야 합니다.

여기서는지도 편집기 가운데 웹편집긴 iD 오픈스트리트맵 ‘지도’에서 쓸 수 있는 쓸모있는 기능에 대해 풀어 보겠습니다.

‘오픈스트리트맵’ 지도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

‘오픈스트리트맵’ 지도의 오른쪽을 펼치면 위처럼 메뉴가 보입니다.(펼치기 전에도 ‘레이어’, ‘일러두기’, 공유’, ‘노트하기’, 지물 정보’는 항상 보입니다.)

‘레이어’

‘레이어’를 누르면 위 이미지처럼 지도의 종류를 고를 수 있고 그 아래로 표시할 수 있는 지도 정보를 고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지도 참고’는 번역이 좀 헷갈리게 되어 있는데, 참고 사항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지도에 ‘노트’한 내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이건 ‘노트하기’에서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레이어’를 고르는 데에 따라 자전거 지도나 교통지도 같은 걸 보여줘야 하는데, 한국의 경우에는 ‘표준’ 레이어 말고는 여러가지 혼란과 편집의 질이 좋지 않아 안타깝게도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특히나 우리나라 상업 지도의 품질과 기능이 너무 좋아서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ㅜ.ㅜ)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편집에 참여함으로써 조금씩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일러 두기’

이 역시 어려운 한자말인 ‘범례’가 번역되어 있는데, 펼쳐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지도 표시가 어떤 지물을 어떻게 나타내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공유’

‘공유’는 그야말로 보고 있는 화면의 딱 가운데를 기준으로 고리[링크]를 만들어 줍니다. 화면의 가운데 지점을 표시하고 싶다면 ‘표시 포함’을 고르면 됩니다.

노트하기

영어의 ‘Note’를 사전식으로 ‘참고’라고 번역하였으나 이것은 참고 사항을 적는 기능이 아닙니다.(그리고 실제로-장난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소하고 잡다한 내용을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나 우리가 '참고’라고 할 때는 어떤 것에 부수적으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뜻으로는 차라리 ‘메모’가 더 알맞을 것 같습니다.없거나 틀리거나 고쳐야 할 것을 적는 기능이므로 ‘요청하기’(request)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편집하려면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상황은 아니거나 굳이 로그인하지 않고도 고치거나 덧보태야 할 정보를 알려줄 때 쓸 수 있습니다.
‘레이어’ 항목에서 ‘지도 참고’(Map Notes)를 누르면 이 내용이 표시되어서 편집자들이 편집에 참고를 할 수 있습니다.

‘지물 정보‘

‘지물정보’ 메뉴를 누르고 어느 지물 혹은 어느 곳을 찍으면 그 근처에 가까운 지물들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지물 정보에 바로 접근할 수도 있고 그 지물 정보를 콕 집어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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